MTN NEWS
 

최신뉴스

'사이버테러' 3차공격 우려 고조

김경미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국내외 주요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테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속 장애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3차 공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디도스 공격이 어제 저녁부터 다시 시작돼 청와대, 국정원 등 16개 사이트가 2차 해킹을 당했습니다.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 안철수연구소와 다음 등이 추가로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1차 공격을 받았던 일부 사이트는 변종 악성코드를 통해 다시 공격받았습니다.

악성코드에 감염돼 해킹에 이용되고 있는 컴퓨터는 현재 2만3000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서비스업체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디도스 공격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방통위와 ISP사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는 피씨가 인터넷을 접속할 경우 먼저 디도스 백신을 실행한 이후에 접속이 가능토록 하는 방법도 좋은 대응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행정안전부와 네이버, 다음, 국민은행과 옥션 등 7개 사이트에 대한 3차 해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
"7 개 사이트가 그 시간대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코드 분석 결과 자체를 오픈한 것이다. 해커들이 할지 안할지는 모른다.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으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통위는 일반 PC가 사이버 공격에 이용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이 반드시 디도스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인터넷망에 '트래픽' 분산 장비를 도입하기로 하고 사이버 보안을 위해 정보통신망법 개정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