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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CEO, 불황속 '감성리더십'으로 돌파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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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제위기 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소기업 중에는 특유의 감성리더십을 발휘하는 여성CEO들이 있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한 인테리어 전문 업체입니다.

굵직한 건축물 등을 수주해 지난해 매출액 230억원을 기록하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실내건축업체가 됐습니다.

당초 4명으로 시작했던 업체가 이런 성장을 하기까지는 부드럽고도 강한 결단력을 가진 여성CEO 박영미 대표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전 80명이었던 직원을 30명으로 줄이는 뼈아픈 구조조정을 거쳤지만 그는 내년에 한가닥 희망을 가져봅니다.

[인터뷰] 박영미 /지고아이디 대표
"내년부터 좋아지지 않겠느냐는 희망이 있지만 당연히 좋아지겠죠. 좋아질때 좀더 움츠려 공부를 많이 해놓고 그러다 잘 타개해 나가서 내년부터는 정말로 더욱더 경쟁력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여성 CEO가 운영하고 있는 화원입니다.

7년전 시작한 화원은 입소문을 타면서 인터넷과 전화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숙 꽃과화원 실장
"저희는 전화로 주문을 받아서 하고요. 그리고 고정거래처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중소기업체나 단골로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전화로 주문을 하시면 배달하는 형식으로 합니다"

여성경제인연합회는 어제 이러한 여성 경제인을 육성, 발굴하기 위한 '여성경제인의 날'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경제인들이 모여 시상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여성기업인들이 이번 어려운 상황을 잘 견디고 나가서 세계적으로 나가는 기업인들이 됐으면 하고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이번에 여성기업인이 한 몫을 해줄 수 있는 기업인들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통틀어 여성 CEO는 117만 여명에 이릅니다. 기업의 37%가 여성기업인 셈입니다.

세계 GDP의 30%가 여성기업에 의해 창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여성CEO들은 특유의 리더십과 섬세함으로 기업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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