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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타결 , '유럽을 내 품안에'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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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높은 관세가 사라지면서 수출이 늘어나는 등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2년 여를 끌어왔던 한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이 타결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유럽연합과, 관세환급과 원산지 규정 등 잔여 쟁점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도 한국 정부와의 FTA 협상 내용을 지지했습니다.

최종 합의안을 보면 우선 우리 측에 가장 큰 혜택이 예상되는 자동차는 5년내 관세가 모두 철폐됩니다.
기존 10% 라는 높은 자동차 관세벽이 사라지는 겁니다.
자동차 다음으로 민감했던 돼지고기는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키로 해 갑작스런 돼지고기 수입 증가에 대비했습니다.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관세환급도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서 원자재 수입에 제한을 두는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유럽연합이 공산품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평균 관세율은 4.2%.
미국의 3.7%보다 높아 관세가 사라졌을 때, 선박과 자동차, TV 등 우리 수출 업계가 얻는 혜택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유럽연합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많은 나라로,
FTA로 무역 장벽이 사라졌을 때, 수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연합이 우리나라의 최대 흑자국이란 점도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EU 의장국인 스웨덴과의 정상 회담을 통해 FTA 타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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