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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가격담합 혐의로 LGD조사

박동희

LG디스플레이와 네덜란드의 필립스 등이 LCD패널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유럽연합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기업명을 밝히지 않은 채 "가격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여러 LCD 제조업체에 이의성명서을 보내고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의성명서를 받은 업체들은 8주 이내에 답변을 해야 합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청화픽처튜브스, 일본의 샤프 등은 지난 해 미국에서 불공정 행위로 5억8천5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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