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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주식의 수난..삼성-LG 선전의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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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급등하고 있지만 핀란드의 노키아 주가는 16일(현지시간) 14%나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예탁증서(DR)의 종가는 13.46달러인데, 이는 일년전에 비해 51%나 폭락한 수준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선전 때문에 올해 실적전망이 밝지 않다고 전망하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노키아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3억8000만유로(6억6700만달러)로 일년전에 비해 66%나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 3억1600만유로보다는 많았습니다. 2분기는 선전한 겁니다.

그러나 노키아는 하반기 마진율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자체 진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키아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블랙베리폰 생산업체), 그리고 애플(아이폰 제조업체)과 같은 막강한 경쟁자들과 싸워야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업체들의 선전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이익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다른 경쟁사인 소니 에릭슨(일본 소니와 스웨덴 에릭슨의 합작사)은 같은날 2분기동안 2억1300만유로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했습니다.

금융위기의 와중에 경쟁구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성장성, 수익성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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