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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분기 GDP성장률 발표. 기타 경제지표는?

[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P 리뷰&프리뷰
조용찬 한화증권 부장

앵커 //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을 점검해보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조용찬 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 어제 아시아증시는 국내시장을 비롯해 대부분 전강후약의 장세를 펼쳤습니다.
미 증시 급등에 장초반 급등으로 출발했지만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는데요. 일본 증시도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죠?


답변 // 전일(16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74P(0.81%) 오른 9344P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큰 폭 상승과 엔화가 일시적으로 절하됨에 따라 재료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7.9%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자재관련주를 중심으로 장중 200P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오후들어 미국 CIT그룹의 파산 가능성으로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오름폭은 줄어들었습니다.

고무, 도매, 기계, 철강업종이 상승한 반면, 소매, 항공운수는 하락했습니다.

엔화가 94엔으로 소폭 절하됨에 따라 수출주들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자동차주인 도요타(+0.86%), 혼다(+1.02%), 닛산(+3.74%)을 비롯해 전기주인 캐논(+1.65%), 파나소닉(+0.58%) 등이 올랐습니다.
세계 최대 타이어회사인 브릿지스톤은 미즈호증권이 실적 전망치를 2배로 올리면서 5.75% 급등했습니다.
미츠비시상사(+4.63%)와 미쓰이물산(+4.29%), 인펙스 홀딩스(+1.72%)와 같은 자원관련주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기업실적발표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집권 자민당 내 대립 격화, 야당인 민주당의 집권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질문 2 // 그런가하면 IMF가 일본이 오는 2011년까지 디플레이션 상태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는데요. 투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 국제통화기금(IMF)은 15일(현지시간) 일본이 오는 2011년까지 디플레이션 상태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일본 경제에 대한 연례 평가에서 일본 경제가 일부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올해 6.0%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IMF 관계자는 "2011년까지는 물가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책적 경기부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물가 하락률은 올해 1.1%, 내년에는 0.8%, 2011년에는 0.4%가 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어제 투자에 참고할 만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국제통화기금(IMF)은 2009년 일본경제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09년 경제성장률은 -6.0%로 떨어진 뒤에 2010년에는 +1.7%로 회복될 것이라고 기존 전망 유지...

대규모 재정정책효과로 일본 경기가 회복되겠지만, 구조개혁이 지연됨에 따라 잠재성장률은 2007년 1.75%에서 중기적으로 1%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용이 빠르게 악화되고 금융부문의 건전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다, 경기회복을 해외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향후 경기전망이 불확실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내수 중심 경제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농업과 의료, 간호를 시작으로 서비스 분야의 규제를 완화시키는 등 구조개혁을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경기회복 시나리오가 맞지 않으면 추가 재정정책이 필요하며 그 결과 공공부문 부채는 2014년까지 GDP 대비 140%까지 늘어날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질문 3 // 어제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중국 역시 전강후약 장세였죠?

답변 // 중국증시는 2분기 경제지표 호조 속에 장중 3220P까지 올랐지만, 종가 무렵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석탄, 비철금속, 자동차, 부동산을 중심으로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81P(-0.15%) 하락한 3183.74P로 마감했고, 선전거래지수는 2.63P(0.02%) 상승한 13081.89P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중국에선 재테크 붐이 크게 일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만 신규 증권계좌수가 40만개, 투신펀드는 9만개가 늘어나면서 유동성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IPO 공모주청약이 본격화되는데도 이렇다 할 주가 조정 없이 연일 사상 최대의 거래대금을 수반하는 에너지분출 현상이 나타나자 기관투자자들이 체계적 위험을 의식해 차익매물을 출회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호전 전망 속에 은행주가 2.3%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베이징은행(6.94%), 난징은행(5.49%), 싱예은행(5.32%), 중신은행(4.36%)은 4% 넘게 올랐습니다.

하반기 원자재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우한철강(2.18%), 안강철강(1.66%), 타이강스텐레스(1.40%)이 상승했습니다. 중국 철강업종의 경기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올해 중국내 철강수요는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은 8%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력주는 러산전력(3.83%)과 다롄열전(3.54%)을 비롯해 자동차관련주도 종선동력(3.35%), 동안동력(3.17%)은 모두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질문 4 // 어제 중국에서 발표된 경기지표 좀 살펴보죠.
2분기 GDP가 7.9%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이 가장 먼저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는데요. 그 외 지표들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답변 //
*중국 주요 경제지표
<2분기 GDP>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
1분기 6.1% / 상반기 7.1% 기록
<6월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 35.3%, 상반기 33.6% 증가
<6월 공업생산> 10.7%, 상반기 7.0% 증가
=> 가전.자동차 하향 등 경기부양책 효과

*중국 주요 경제지표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기대비 1.7% 하락 / 상반기 1.1%하락
=> 소비심리 위축
<6월 소매판매 증가율> 15.0%로 전월동일

질문 5 // 글로벌 경제 바닥탈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국이 자동차 '이구환신'을 실시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 최근 중국정부가 자동차 이구환신 세칙을 발표했습니다.
세칙에 따르면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화물차, 버스, 승용차 등 노후차량이나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자동차를 신차로 교체할 경우 차종에 따라 3천~6천 위안(60~1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했습니다.

올해 중국 내 예상 폐차량은 270만 대이고 가전제품 폐기량은 9,000만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노후차량이나 가전제품을 모두 신제품으로 교체 할 경우 100조원(5,000억 위안)의 소비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올해 노후 자동차 교체 보조금으로 50억위안(9천500억원)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이구환신은 노후 자동차와 가전을 회수, 분해해 다시 활용함으로써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목적도 달성 가능합니다

중국은 1600CC 이하 신차 구매시 취득세를 10%->5%로 인하해 주고, 농촌에서 1300CC 이하 자동차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전, 차량 구입시 팩토링(할부금융제도)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자동차 할부금융 비율은 현재 8%인데, 세계 평균 70%에 크게 못 미칩니다

참고로 중국의 자동차 대수는 7천만대이고 자동차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1억2900만명인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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