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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달라진 알뜰 피서법은?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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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불황으로 여름휴가를 도심 근교서 보내는 피서객이 많아졌습니다.
워터파크와 호텔패키지 등 관련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도심 속 피서지를 박상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용인의 캐러비안 베입니다.

시원한 물살이 마냥 즐겁고 출렁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겨 보기도 합니다.

최근 개장한 워터파크는 해외 리조트 못지 않은 시설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한주현 / 서울 하계동
"원래는 해외여행을 나가려했는데 재정적으로 부담되고 아직 학생이니까 부모님에게 손 벌리기 미안해서 알바해서 이곳으로 오니깐 손쉽게 올 수 있어 선택했어요."

[인터뷰] 황아라 / 인천 부평동
"원래는 친구들과 바다를 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멀기도 해서 가까운데로 왔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놀기도 좋은 것 같아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고환율로 인해 휴가지를 해외에서 국내로 눈을 돌리는 피서객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성에버랜드 이도재 과장
"캐러비안베이를 이용하시는 손님께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의 무료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우대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캠핑카를 몰고 떠나는 캠핑휴가도 늘어나
레저업체들이 발빠르게 캠핑관련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오롱스포츠는 2004년 이후 판매를 중지했던 버너·코펠 등을
올해 다시 내놨으며, LG패션 '라푸마'는 텐트·침낭·랜턴 등 '캠핑라인'을 출시했습니다.

인터넷쇼핑몰 옥션에서는 캠핑용품의 올 7월 매출은 지난해 7월보다 52%,
현대백화점 H몰은 53% 늘었습니다.//

7~8월 성수기 해외여행의 휴가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호텔 패키지 상품도 실속있는 피서 아이템입니다.

[기자 스탠드 업]
"도심 속 알뜰 휴가를 이용하려는 피서객이 늘면서 관련업계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워커힐호텔은 서울 중심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수영장 이용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습니다. 도심속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마치 외국 리조트에 와있는 듯 합니다.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와 불황의 분위기를 타고 해외여행 등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성형, 미용 등으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터파크에서는 집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성형 도우미 상품 매출이 부쩍 증가했습니다. 이들 상품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싼 비용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매출이 전년대비 최대 3배, 전달보다 30%~40% 증가했습니다.//

불황으로 집에서 또는 도심 근교에서 알뜰하게 피서를 보내려는 사람이 늘면서 여름휴가 풍경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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