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강제 집행 앞두고 급등세

1.
국내에서 신종플루 환자 수가 900명에 육박하는 등 뒤늦게 질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오늘 급등셉니다.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이 상한가 가까이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뒤를 이어 파루와 녹십자 등도 10%대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865명으로, 이 가운데 128명이 격리 입원 중입니다.



2.
쌍용차, 점거 농성 중인 노동조합 조합원의 강제 해산을 위해 공권력 투입이 임박하면서, 공장 가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강셉니다. 3% 넘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하는 모습인데요,
수원지법 평택지원이 어제, 오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채권단 관계자 등과 함께 쌍용차 평택 공장에 대한 강제 집행 절차를 밟는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 지방 경찰청은 오늘 아침, 법원의 강제 집행 절차에 맞춰 경찰력을 공장 안으로 전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인터파크가 6%대 급등세로 오늘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한 증권사에서 내놓은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건데요, 미래에셋증권은 오늘, 이 인터파크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이유로 매수 타이밍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4.
현대차,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양호한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셉니다.
특히 외국계 창구로부터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건데요, 오늘 한 증권사에서는 중국발 실적 호조 모멘텀 등을 근거로, 현대차,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 등 3사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5.
온미디어, CJ오쇼핑의 인수검토 조회공시 답변 이후 급등셉니다.
4 거래일만의 반등세로, 오늘 4% 넘게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CJ오쇼핑은 지난 17일 장 마감 이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6.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나란히 강셉니다.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와 스마트프로젝트 등에 이어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에도 뛰어든다는 소식이 관련주 오름세를 이끌고 있는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포휴먼과 후성이 4%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LG화학 역시 3%대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 에버랜드가, 삼성 계열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