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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관련주 주가 희비

권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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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의 최대 화약고인 미디어법을 두고 여야가 최종 담판에 들어갔는데요, 이번에는 미디어법이 처리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디어법 관련주도 오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 리포트 >
▶▶▶ 질문1. 여야가 오늘 오전 미디어법 개정안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는데 경과는 어떻습니까.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비공개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협상에서 자유선진당의 대안과 박근혜 전 대표의 여론독과점 해소 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새 절충안을 민주당에게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원안에 대해서는 결사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오늘 협상에서 역시 새로운 절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협상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촉구한 대로 의견이 수렴될지 여부인데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주 매체 합산 시장점유율 개념을 도입한 대안을 제시한데 이어 미디어법을 원안대로 표결 처리시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받았습니다.

▶▶▶ 질문 2. 미디어법 관련주들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네. 개장 전부터 여야간 최종 담판이 예고된 가운데 미디어법 관련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SBS는 11시 50분 현재 2.96%, SBS미디어홀딩스는 2.85% 상승하며 수급이 한결 개선된 모습입니다.

종합편성채널(PP) 관련 조항이 그대로 넘어간다 하더라도 당장 수익을 보는 채널이 많지는 않을 전망인데요.

따라서 지상파 방송에 자본이 흘러들어오고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서 SBS는 상장사 가운데서 최대로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문의 방송 진출 교두보로 입에 오르내리던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반전했습니다.

조선일보 계열사로 케이블 채널 비즈니스앤을 소유하고 있는 디지틀조선은 장 초반 상승세가 꺾인 채 0.16%하락하고 있습니다.

역시 중앙일보 계열사인 ISPLUS도 1.99%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M&A이슈가 걸려 있는 YTN은 0.33% 올라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질문3. 투자 주의점은 없나.

예. 미디어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지상파와 종합편성, 그리고 보도채널에 소유규제를 완화하고, 신규 사업자를 유치하도록 진입장벽을 낮춰 주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방송산업 전반적으로 투자 유치가 늘어나고, IPTV 의무화 등으로 수익구조가 추가되는 것은 긍정적 일면으로 평가받습니다.

신문과 대기업의 지분 인수가 가능해지면서, 일부 기업들은 이른바 M&A가 가능할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는데요.

문제는 매각 또는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미디어법이 여야 간 공방에 가로막히는 동안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겁니다.

한 연구원은 여야가 미디어법을 합의 처리한다면 그 동안 독소조항으로 인식되던 지상파와 보도채널의 소유규제 완화가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일부 종목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연구원은 "일부 코스닥 내 미디어 종목들은 사실 2분기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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