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기청, "고리사채 이제 그만 쓰세요"

김신정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정부가 지역시장상권 살리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특례보증제도부터 온누리 시장상품권 발행까지 시장활성화를 꾀하는 모습입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중소기업청이 '고리사채없는 청정시장'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전통시장 상인과 영세 자영업자에 연 4.5%에서 8%의 금리로 최소 300만원에서부터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특례보증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한 겁니다.

실제 서울 경기도 소재 시장상인들 반절 이상이 1000만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하루에 내는 이자만 평균 20만원 안팎. 사채를 쓸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자 정부가 직접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홍석우 중기청장
"정부는 그동안 시장상인뿐 아니라 노점상이나 또는 무등록 사업자들에 대해 많은 자금지원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급한 불도 끄시라는 것이 이유지만 고리의 사채를 전환하시라는 뜻이었거든요"

이에 따라 중기청은 올해 연말까지 68만명의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5조원 규모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함께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온누리 상품권도 내일부터 본격 유통화됩니다.

시장상인들은 반기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순림(60세)
"앞으로 상품권이 나오면 장사가 잘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시초라서 조금 경기가 나아지면 많이 잘 될거예요"

[인터뷰] 강향순(66세)
"시에서 도와주면 (우리가) 살수 있지. 아무래도 상품권이 많이 돌면 재래시장에서 쓰고 있으니깐 좋아질거예요"

정부는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은 물론 각 기업들과 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갖고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스탠딩]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와 온누리 상품권 유통 본격화로 지역시장 상권이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