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은?
이동은
< 앵커멘트 >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5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들은 특히 어떤 종목을 선호했는지 이동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올들어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열풍이 거셉니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결과 지난 1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시총비중은 30.18%로 전년말 대비 1.4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2004년 말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다 5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 시총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과 전기전자입니다. 통신업종은 외국인 시총 비중이 40.98%, 전기전자 업종은 39.11%로 40% 남짓입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사모을 지가 관심입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것과,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것 때문인다.때문에 하반기에도 휴대폰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러브콜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높아진 기업은 고려아연으로 올 상반기동안 11.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비철금속 가격이 50% 이상 상승한데 힘입어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이며 비철금속 가격이 하반기에는 등락을 거듭한 후 연말 혹은 내년 상반기께 안정화될 것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1500을 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