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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통과..대기업들은 '시큰둥'

김경미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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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야간의 격한 충돌에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미디어법안이 결국 직권상정을 통해 처리됐습니다.
대기업의 방송 참여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정작 기업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야간 협상 결렬로 난항을 겪었던 미디어법이 극렬한 반대 속에 결국 직권상정으로 통과됐습니다.

신문사와 대기업의 방송사 지분참여 한도는 지상파 방송의 경우 10%,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 채널의 경우 각각 30%로 결정됐습니다.

언론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가 넘을 경우 광고를 제한하는 방식의 사후규제장치도 추가됐습니다.

8개월간 표류해왔던 미디어법안이 직권상정으로 처리됨에 따라 미디어업계는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방송진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곳은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거대 신문사와 삼성, 현대차, KT, SK텔레콤 등 입니다.

일단 대기업들은 방송진출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녹취] 고창국/ SK텔레콤 홍보팀장
"미디어법 관련해서 회사내에서 다른 변동이 있거나 검토하는 사항은 없습니다. 그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통과로 미디어 업계가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
"과거에는 미디어 시장이 다매체 시대, 뉴미디어 중심으로 발전을 했다고 하면 다시 중앙집권적인 지상파라든가 주류 방송 중심의 시장 재편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디어법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SBS는 어제보다 500원 오른 4만5천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iMBC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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