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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치 나흘째‥경찰-노조 충돌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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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장진입 나흘째를 맞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밤사이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의 강제 진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긴장 속에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도장 공장을 점거중인 노조 측은 서치라이트를 켜고 때때로 볼트새총 등을 쏘면서 경찰의 접근을 막았으며 경찰도 도장 공장 50여m 떨어진 곳에서 포위망을 구축한 채 밤을 보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경에는 도장공장 안에 있던 노조원 30여 명이 공장 밖으로 나와 화염병과 볼트 새총 등을 발사하면서 경계근무 중이던 경찰을 공격해 경찰 13명이 부상했으며 경찰도 테이저건(전자총)으로 맞서 노조원 일부가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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