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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실적 "하반기를 주목하라"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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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데이콤과 파워콤에 이어 SK텔레콤도 시장 전망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 나쁘지 않았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매출 3조600억원, 영업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선인터넷 수익과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 떨어졌습니다.

공짜폰 전쟁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1조원에 육박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
"2분기 실적은 상당히 많이 우려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옵니다. 마케팅 비용은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1분기에 발생했던 제반비용들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를 상쇄시켰고 영업이익도 예상보다는 개선된 상황으로 나왔습니다."

실적발표를 앞둔 다른 통신사들 역시 마케팅 비용에 발목을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텔레콤 회사들은 2분기 때 예상치 못한 과열경쟁을 겪었거든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대체로 수익성이 시장 예상보다 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전망은 밝습니다.

[인터뷰]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정부의 노력이나 통신회사 CEO의 입장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 뿐만 아니라 4분기, 내년 정도 이어져도 텔레콤 회사들의 실적은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통신주가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금이 매수시기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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