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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42일만에 대화 재개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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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파업 70일째를 맞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사가 오늘 다시 협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오전에 시작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효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후 4시부터 속개된 노사간 협상은 지금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오늘 오전 9시10분부터 대화를 시작했는데요.

40일 넘게 중단됐던 노사간 대화가 어렵게 이뤄진 것입니다.

사측 대표로 협상에 나선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성실한 교섭으로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상균 노조위원장도 협상에 나서면서 “현 쌍용차 사태의 책임은 누구 한 사람에게 돌릴 수 없다”며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대화 안건은 핵심 쟁점인 정리해고 문제와 노조에 대한 형사 처벌 등 4~5가지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사측은 전했습니다.

노조는 최근 정리해고 철회라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무급 휴직 실시 등의 방안에 열린 자세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협상을 위해 사측 직원들이 있는 본관 건물과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도장 공장 사이에 컨테이너 2곳을 설치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대화를 통해 어떻게든 결론을 내자는 입장인데요. 이에 대해 사측은 입장 차이가 큰 만큼 대화의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지도부와 경기도민대책위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쌍용차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평택 공장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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