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엇갈린 실적 평가 속에 주가 약세

1.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나란히,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상승으로 72만원선까지 넘어서면서,시가총액은 10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현대차 역시 89,000원대까지 오르기도 하며 출발과 함께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2.
{KB금융}, 주가가 이틀째 약셉니다. 어제 발표된 실적이 일단 표면적으로는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나오면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건데요,
출발과 함께 1% 넘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한 KB금융, 계속해서 1%대 내외의 내림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던 KB금융은, 지난 2분기, 전분기와 비교해 반토막 수준인 110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KB금융의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란 평가와 함께 이제 바닥은 지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증권사별로 이번 실적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네오위즈게임즈}, 오늘 장 출발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기존 21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쌍용차}가 노사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셉니다.
상한가 가까이까지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한 쌍용차, 꾸준히 10%대 내외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쌍용차 노사는 정리 해고자 구제안 등의 핵심 쟁점을 놓고,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째 마라톤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5.
{우리담배판매}가 오늘 장 출발과 함께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을 인가 받았다는 소식이 오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건데요, 우리담배판매는 어제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의 인가를 결정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
{에피밸리}가 급락셉니다. 대표이사 횡령 피소설에 이어, 거짓 납품 의혹까지 터지면서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는건데요,
미국 LED 기업인 브리지룩스는 어제, 에피밸리가 지난 28, 29일 발표했던 브리지룩스로의 LED 파워칩 납품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에피밸리는 이와 관련해 해명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연이어 겹친 악재에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