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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상공인 업종별 갈등 확산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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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의 기업형슈퍼마켓 진출에서 촉발된 중소상인들과의 갈등이 유통 분야가 아닌 서점과 주유소, 제과점, 안경점 등 다양한 중소 업종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시서점조합은 오는 8월 말 영등포에 개장하는 교보문고를 상대로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전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서점조합 측은 "대형 서점이 들어서면 근방 4∼5km 반경 내 중소형 서점들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된다"며 "서울에서만 한때 1천개가 넘던 중소 서점들이 지금은 200개 안팎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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