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금호아시아나 '박찬법호' 공식 출범

김신정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형제간 갈등으로 오너 일가가 동시에 물러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다시 새출발합니다. 박찬법호가 그동안의 갈등을 치유하고 빠른 구조조정과 그룹 안정과 내실을 다져나갈 지 관심거리입니다. 김신정기잡니다.



< 리포트 >
신임 박찬법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박삼구 전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25년 동안 지속돼 왔던 금호아시아나만의 형제 경영이 막을 내리는 순간입니다.
오늘 오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박 회장 취임식은 전 계열사 사장단들이 참석한 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루빨리 그룹 내 안정과 내실을 기할 것을 임직원들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신임 회장
"하루속히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그룹의 안정과 내실을 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박 회장은 지난 1969년에 입사해 40년간 그룹에 몸담은 정통 금호맨으로 여러부서를 두루 거친 '영업통'으로 통합니다.

박 회장은 박삼구 명예회장으로부터 줄곧 신임을 받았으며 비교적 그룹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회장에서 해임된 박찬구 회장의 법정대응와 계열분리 가능성에 대해선 있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신임 회장
"석유화학 대표이사 해임 불복은 항간에 있다고 듣고 있으나 그런 일은 전혀 있을 수 없습니다. 확률이 낮습니다. 소정의 절차 해임 사유를 포함해서 법적인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전혀 숨겨진게 없기 때문에 이런 것 까지 우려한다면 불필요한 걱정 아니냐 생각됩니다.

그룹 자금확보를 위해 대우건설과 금호생명을 매각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전문경영인 박 회장의 경영리더십이 이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기자스탠딩]
"오늘 박찬법 금호아시아나호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 회장의 취임으로 그룹의 현안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