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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언제까지 순매수할까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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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외국인들이 지난 15일부터 13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매수한 주식만 무려 4조 5000억원에 이르는데요 ,
이같은 매수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수 있을지 이동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723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했습니다./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우선 경기회복과 실적개선에 의한 매수인 만큼 하반기에도 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로 22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최근의 경기침체 둔화가 경기회복의 초석이라고 하면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은 초입단계이고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입장이 축소에서 중립으로 돌아온다고 보면 1-3년 동안 최소 20조원 최대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올수 있다.


외국인이 최근 코스피200 관련 상장지수펀드 매수를 재개한 것도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6월초 코덱스200 ETF를 전량 청산했다 다시 사기 시작해 최근에는 코덱스200 ETF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10% 이상까지 올랐습니다./

ETF를 사면 주식시장 전체를 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이중 하나는 최근 외국인들의 강한 주식 순매수가 공매도 숏커버링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주식을 빌려 팔았던 외국인들이 주가가 오르자 서둘러 주식을 매수해 갚고 있다는 뜻입니다.

[녹취]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시마다 대차잔고가 급감하고 있다. 이는 공매도 이후 숏커버링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주식 비중은 계속 30%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매수세로 증시를 끌어올린 외국인들이 앞으로 국내 증시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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