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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株, 업황호조로 '훨훨'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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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자동차업체의 7월 판매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자동차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내 판매실적도 눈에 띠는데 주가 역시 연일 상승세입니다. 경제증권부 김성호 기자 전화연결 해 자동차관련주들의 주가동향 알아봅니다.


 
< 리포트 >
미국 자동차시장의 회복은 국내 자동차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전일 공시를 통해 7월 중 국내외에서 26만2000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역시 12만6857대를 판매하며 20.2% 증가했는데, 해외판매가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만 놓고 보더라도 현대차는 12%, 기아차는 4.7% 증가하며 일본의 닛산자동차를 앞질렀습니다.

업황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실적이 증가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도 연일 강세인데요, 현대차는 오늘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입니다. 주가는 장중 한때 9만4000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기아차 역시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하며 1만7000원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자동차 완제품업체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의 주가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특히, 해외 법인을 통해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성우하이텍은 이틀째 오르며 9000원에 육박해 있습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자동차주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노후차량 교체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적 수혜가 유효하고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일부에선 환율하락으로 예상실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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