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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금강산서 故정몽헌 회장 추모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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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타계 6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지 1년이 넘은 오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년 만에 금강산에 있는 고 정몽헌 현대아산 전 회장의 추모비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맏딸인 정지이 현대 U&I 전무 등 10여명만 참석해 헌화했습니다.

북측에서는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리종택 아태 부위원장이 평양에서 내려와 추모의 인사를 직접 전했습니다.//

금강산 추모행사는 대북 사업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몽헌 전 회장의 체취가 담겨있는 금강산을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현 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모 행사 후 관광 시설 등을 돌아본 현 회장은 “당장이라도 관광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며 “관광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부터 그룹을 맡은 이후 현 회장에게 이러한 총체적 어려움은 처음입니다.

대북 관광사업은 2006년 145억원, 2007년 168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관광 중단 이후 지난달 말까지 매출 손실만 1536억원에 이릅니다.//

현대아산은 필사의 구조조정을 실시하며 직원을 1084명에서 411명으로 줄인 상태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룹의 캐시카우인 현대상선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강산 방문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진 현정은 회장이 난관에 봉착한 현대그룹에 어떤 카드를 쓸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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