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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경찰 충돌 최고조…도장 공장 진입 임박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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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오전 8시부터 경찰이 쌍용차 노조에 대한 강제 해산 작전을 재개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조립 3,4공장을 확보하고 도장 공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노조와 경찰의 충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효진 기자!



< 리포트 >
네 쌍용차 평택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현장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상황 전해주시죠?

네, 쌍용차 평택공장은 현재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경찰의 강제 진압 작전으로 노조와 충돌이 매우 격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찰은 어제 진입을 시도하다 실패했던 조립3, 4 공장을 확보했습니다.

조립 3,4공장은 도장 2공장과 연결돼 있어, 노조원 대부분이 집결해 있는 도장 공장 진입이 임박한 상탭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2명이 조립 공장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동료 노조원들이 급하게 119 구급차를 부르는 목소리가 공장 정문까지 들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어제보다 진압 수위를 훨씬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컨테이너에 경찰 특공대를 실어 조립 3,4라인 옥상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진압 작전을 시작했는데요, 상공에서는 경찰 헬기가 최루액을 계속 뿌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안팎으로 경력을 계속 증강시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공장 밖에서도 경찰과 시민단체, 학생들 사이에 충돌이 격렬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도로 밖에서 시위를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한편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은, 오늘 쌍용차 강제 진압이 완료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법원에 조기 파산 신청을 할 예정인대요,

이 때문에 도장 공장을 둘러싼 경찰과 노조의 대치는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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