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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오후 2시 방북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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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석방 교섭과 관련해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합니다.



이에 앞서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오전 9시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개성을 방문합니다.

한편 통일부는 현 회장의 방북을 이날 오전 중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그룹은 9일 밤늦게 현 회장의 방북승인을 통일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씨 석방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8·15 이전인 이번 주 중 유씨가 풀려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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