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김정일 위원장 16일 저녁 전격 회동
홍혜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어제 오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현 회장이 2박 3일의 방북일정을 다섯 차례나 미루며 북한에 머무른 지 7일만입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저녁 "김정일 동지께서 남조선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현 회장이 만찬 석상에서 김정일 동지께 선물을 드렸다"며 "김정일 동지께선 이에 사의를 표하고 현대그룹의 선임자들에 대해 감회 깊이 추억하면서 동포 애정 넘치는 따뜻한 담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 장소와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저녁 "김정일 동지께서 남조선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현 회장이 만찬 석상에서 김정일 동지께 선물을 드렸다"며 "김정일 동지께선 이에 사의를 표하고 현대그룹의 선임자들에 대해 감회 깊이 추억하면서 동포 애정 넘치는 따뜻한 담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 장소와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