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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ㆍ금강산 관광문의 모처럼 '폭주'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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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13일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석방된데 이어 관광재개 합의 소식까지 들려오자 현대아산은 오랜만에 활기를 띄는 모습입니다. 현대아산 콜센터에는 대북 관광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인터뷰]이하얀 현대아산 관광사업부 영업팀
"2박3일까지 있습니다. 가격은 재개되면 변경이 될 예정입니다. 작년까지는 50만원 정도 했는데 바뀔 거예요."

현대아산의 콜센터에 금강산 관광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를 밝힌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450여통 정도의 문의전화가 왔습니다.

[인터뷰]이하얀 현대아산 관광사업부 영업팀
"지금 예약을 받고 있지는 않고요. 일단 연락처를 주시면 관광 재개 후에 우선 연락을 드릴겁니다."

지난 2월 13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한 금강산 관광 상품의 예약자수는 현재 3만4000여명. 현대아산은 예약한 손님들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 후 1개월 이내에 출발하면 50%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관광 재개 준비를 위한 현대아산 임직원들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임원들은 계동 사옥에서 전체 회의를 가졌고, 각 부서들도 관광재개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직원의 60% 이상을 대기발령낸 현대아산은 이들의 복귀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금강산관광은 당장 합의를 한다고 해도 사고재발 방지 등 시일이 걸리지만 개성관광은 당장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카드는 현재 정부가 쥐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아산 측은 정부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기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
"아직까지는 우리 출입사무소나 군통신 등을 통해서 육로통행조치 제한 철폐와 관련한 어떠한 움직임이나 조치를 해오지는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처럼 뚫린 대북 관계의 물꼬가 언제쯤 트일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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