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플루비상, '강제실시' 돌입하나?

김신정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백신확보에 나섰습니다.당국이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특허를 무시하고 국내에서 타미플루를 직접 생산하는 '강제실시'를 추진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보건복지가족부가 신종플루의 가을철 대유행을 앞두고 조기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 비축량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학교 개학과 가을철 독감유행을 앞두고 대량환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개학이 되고 가을이 접어드는 9월부터 방학을 이용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등교를 하면 학교를 중심으로 2차감염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 당정협의에서 이런 내용의 대응방안을 보고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항바이러스제 비축물량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태. //

전세계 대유행으로 백신 수입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치료제인 타미플루 국내 직접 생산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실제 SK케미칼이 인도의 타미플루 제조기업과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시판허가만 나면 조기 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허가가 되면 준비가 되면 15일내에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SK에서 허가만 내주면 바로 나올수 있습니다. 250만명 분을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가 특허권을 무력화하는 강제 실시를 시행할 지 여부입니다.
현재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타미플루의 특허기간이 만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의가 필요한 상황.

일단 현행법상 특허권이 없더라도 의약품의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어 SK케미칼이 특허와 관계없이 생산 허가를 받을 수는 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항바이러스제 확보문제입니다. 백신가격 또한 올라 추가예산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