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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 회담, "출구전략 시기상조"

임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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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아직 경기 부양책을 철회할 만큼 글로벌 경제가 건강하지는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출구전략의 시행을 늦췄습니다. 임이재 기자의 월드 리포트입니다.



< 리포트 >
세계 각국의 재무장관들이 회의장으로 들어섭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는 G20 재무장관회담이 열렸습니다.

G20 정상회담의 실무회의 격인 이번 회담에서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 경제 회복이 확실해 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른바 출구전략의 시행이 아직은 이르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녹취]"우리는 특히 저소득 국가의 소득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세계경제 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물가안정 및 장기 재정건전성을 고려하면서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 기조와 필요한 수준의 금융지원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We are particularly concerned about the income - the impact rather - on many low income countries. But we agreed that we would continue to implement our necessary support measures - including monetary and fiscal policies - consistent with price stability and long-term fiscal sustainability until recovery is secured."

재무장관들은 또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은행들의 보너스를 제한하는 등, 엄격하고 새로운 금융규제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여전히 경제 회복 요건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다시 한 번 찾아올 수도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뜻입니다.

[녹취]"우리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실업률은 높고, 민간에 의해 이끌어져야 할 지속적인 경제 회복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우리는 많은 실수를 범했고 너무 늦게 대응했거나 너무 빨리 제동을 걸었습니다.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However, we still face significant challenges ahead: unemployment is unacceptably high, conditions for a sustained recovery led by private demand are not yet established. The classic errors of economic policies during crisis or the government tended to act too late with insufficient force and then put on the brakes too early. We are not going to repeat those mistakes."

이번에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4일에서 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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