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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대형엔진 생산 9천만 마력 달성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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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9천만 마력을 돌파하며, 1억 마력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이 기록은 현대중공업이 선박용 대형엔진을 생산한 지 30년 만에 수립한 것으로, 대형엔진 생산 역사가 100년에 이르는 유럽과 일본 업체보다도 훨씬 앞선 것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 울산본사 엔진공장에서, 독일로 수출하는 8,6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9만 3,360마력급 대형엔진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하반기경 대형엔진 생산 누계 1억 마력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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