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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M&A, 무조건 악재인가?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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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들어 M&A 이슈가 나오면 피인수 기업의 주가는 오르고 인수 기업의 주가는 내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A가 무조건 인수기업에게는 악재인지 권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우건설이 3년 만에 매물로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투자 안내서를 받은 기업 중 입찰 개요서를 받아보기로한 국내 기업은 한화가 유일합니다. 이에 따라 한화가 대우건설을 매입한다는 루머가 나돌면서 한화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온미디어 인수 협상을 하던 CJ오쇼핑 역시 인수 협상이 깨지자 증권사의 호평과 함께 그동안의 하락세를 접었습니다.

어떻게 M&A를 하느냐에 따라 향후 전망은 개별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기업 인수는 투자자들의 경험에 의해 악재로 여겨집니다.

[녹취]동양종금증권 M&A팀 이 윤 상무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보고요. 매수한 입장 보면 향후의 경제 불확실성을 모두 안고 간다는 부담 때문에 주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향후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경우 인수 기업이 현재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현금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해집니다. 또 피인수 기업의 성장성까지도 인수기업이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현재 경기가 많이 살아났다고는 하지만 수년의 현금 흐름을 평가해야 하는 대형 M&A의 경우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가 성사되기는 힘듭니다.

M&A 관계자들은 경기가 반등기미를 보이면서 M&A를 시도하려는 업체들은 늘어나지만 실제로 성사되는 건수는 적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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