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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지하 경전철 첫 삽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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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우이동과 신설동 구간 경전철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경전철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의 발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환승체계 개선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1호 경전철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늘 착공에 들어간 우이-신설 구간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 11.4km를 연결합니다.

전 구간이 지하에 들어섭니다.

[인터뷰]서성태 / 우이-신설 도시철도 3공구 감리단장
"고가 구조물을 가급적 억제하고 기존 고가물을 철거하는 추세로, 우이-신설은 친환경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

사업비와 공사 기간이 지상 경전철보다 3,40% 더 필요하지만 최초의 지하 경전철에 대해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 토마토부동산 대표
"매수보단 매도자들의 기대가 큰 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나중에 좋아질 걸 기대하고 미리 전세를 끼고 사려는 매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딩]
"하지만 지상 구간에 고가 형태의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는 다른 지자체들의 경우엔 원활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습니다."

고양 경전철은 지상 구조물을 반대하는 여론 때문에 사업 재검토로 결론 났고, 사업이 확정된 김포 노선의 경우도 주민 반대가 거셉니다.

여론 수렴 단계인 수원 경전철도 반대 의견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효율성에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환승체계가 뛰어난 버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고가와 지하 경전철 모두 접근성이 더 개선되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인터뷰]노정현 /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고가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미관도 좋고 주변에 상업 시설 이런 부분에서도 토지 이용 면에서도 좋고, 그래서 앞으로는 아마 노면 전차나 그런 형태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한편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는 지하 경전철에 대해선 민간업체들이 과연 수익성을 맞출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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