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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매와 환율로 주도주 변화

이재경

< 앵커멘트 >
최근 증시 주도업종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코스피 1600선까지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IT와 자동차가 주춤한 반면 8월 중순 이후 쉬었던 은행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간 소외됐던 조선업종과 환율 수혜주로 항공업종에도 관심이 가고 있는데 주도업종 교체인지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달 들어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어제 하루만에 12.94%가 뛰었고 한진중공업은 10.17%가 올랐습니다.

KB금융은 어제 3.86% 오른데 이어 오늘도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T와 자동차 등 그간 랠리를 끌어왔던 업종이 잠시 쉬는 사이 조선, 은행, 조선, 해운주 등이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순환매와 원화강세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

[녹취]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지금은 잠깐 IT 자동차 쉬는 타이밍이고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금융 소재 화학이나 철강 건설이나 조선 해운까지 한번에 확 번지는 거죠. //

특히 어제 조선주가 급등한 것은 운수업종 내의 순환매로 풀이되는데요, 많이 올랐던 자동차주가 부진한 사이 소외됐던 조선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원화 강세까지 더해져 내수 종목이 강세를 타고 있습니다.

[녹취] 박성훈 /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당분간 원화강세 여건이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고요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이 종목별 순환매를 자극하는 키워드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

따라서 최근의 상승세는 종목들의 실적에 기반을 두지 않고 수급에 따른 것이어서 과도한 추격매수는 위험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녹취]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위원
조선산업 신규수주가 정상화되려면 최소한 1~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이 가격대에서 공격적으로 매집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

단기적인 차익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기보다 중장기적인 분석에 따른 투자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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