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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장하성 펀드 소송 당해도 꿋꿋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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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펀드로 잘 알려진 한국 기업 지배구조 펀드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에 대해 장부열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장하성 펀드는 "태광산업이 소액주주들을 무시하고 있으며 이호진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회사들에 지원성 거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하성 펀드는 또 "이사회 의사록 열람과 함께 태광시스템즈, 동림관광개발 등 이호진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회사들과 태광산업 등의 거래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장부의 열람을 신청했지만 태광산업 등이 이를 거절했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회계장부 열람 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태광산업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오히려 상승폭을 1% 이상 확대하는 등 주가에는 악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관리종목인 대한화섬은 12%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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