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종플루 테마주 감시 강화

최근 신종플루 테마주로 언급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상승하자 금융감독당국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신종플루 테마를 이용한 시세조종 발생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기업의 공시, 언론보도 내용 등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불공정거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중대한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시 기획조사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종플루 테마주로 보도된 35개 기업중 약 46%인 16개 기업의 주가가 최근 2개월만에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약, 진단관련 종목보다 오히려 파생업종인 손세정제, 마스크, 열감지기, 공기청정기 제조 등과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