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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사회...황영기 회장 입장표명할까?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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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시절 파생상품 투자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았는데요, 오늘 KB금융지주 임시 이사회가 열려 황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은행장 시절 파생상품 투자손실로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를 받은 황영기 회장.

오늘 오전 10시, KB금융지주는 황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엽니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이 오늘 이사회에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황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황 회장보다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전직 우리은행장 박해춘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주 금요일 전격 사임한데다 금융당국의 강도높은 발언도 이어지고 있어 황 회장으로선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1일 금융위 기자단 워크숍에서 "멀쩡하게 돼 있는 리스크 관리를 바꿔가면서 밑에 다 권한을 주며 투자했다"며 "과거 징계들과 비교했을 때 평면적으로 보면 해임 사유에 해당하지만 정상참작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 위원장의 발언 강도를 감안했을 때 황 회장이 금융당국에 재심을 청구해도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황 회장이 법적 소송 절차를 밟는다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에서 계속 KB금융지주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한편, 오는 16일 예금보험공사도 예보위원회를 열어 파생상품 손실에 대해 우리은행과 황영기 회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방명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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