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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미국시장] 추가 호재 찾기 급선무

나중혁 대신증권 선임연구원

Q. 뉴욕증시는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죠? 나 연구원님, 증시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쉬어가는 양상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본격적인 조정으로 보시는지, 이번 한 주간 뉴욕 증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 그러나 핵심부분의 반등 폭이 중요
 
- 지금 뉴욕증시의 가격 수준은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더 이상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듯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 특별한 이벤트 없이 전세계 주요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갱신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본격적인 조정을 논의할 만한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

- 특히, 이번 주 한 주는 소매판매, 산업생산, 신규주택착공건수 등과 같은 주요 실물경기지표 결과가 예정되어 있는데 지표 개선이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지난 주 증시가 이번 주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하고 있느냐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미 시장에 노출된 호재는 새로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지난 주 선매입에 나선 투자자들은 이에 따른 수익을 즐기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그러나 당사는 전자 쪽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오히려 미중간 무역분쟁 및 인플레 상승에 따른 악재가 첨예화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 주는 방향성을 모색하는 구간으로 잡고 관망의 자세를 가져가는 것이 옳지 않나 사료됩니다.
 
Q.유가 역시 증시가 하락한 영향과 중국의 원유수입 감소소식에 5영업일 만에 내림세를 연출했습니다. 9월 들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뉴욕증시 그리고 달러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유가전망 어떻게 하시나요?

달러화 약세 및 경기 부양 체제 유지는 상품시장 강세를 지지할 전망
 
- 말씀하신 대로 국제원자재는 달러 환율과 강한 상관성을 보여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관계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상품시장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더욱이 전례 없는 경기 침체로 전세계 공조를 통해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막대한데 실상 각 주요국들의 고용을 비롯하여 소비 및 투자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고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경기 부양 체제를 유지하기로 협의한 것이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시장의 상승 국면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따라서 당사는 향후 국제유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상단을 높여나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그 폭은 상품시장의 수급 펀더멘탈과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에 달려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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