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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한국시장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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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증시가 오는 21일부터 FTSE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이전 편입됩니다. 거래소는 이에 따른 자금 추가유입 효과가 최대 213억달러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오늘 기념식이 열린 현장에 이동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대한민국 증시가 드디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는 FTSE 선진국지수 편입 기념식을 열고 국내 증시가 오는 21일부터 선진시장으로 이전 편입됨을 선포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들은 FTSE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이 자본시장 영역에서도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밝혔고 한국거래소 이정환 이사장 또한 FTSE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한국증시는 수익성까지 갖춘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우리 우량기업들이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고 선진국지수 구성종목에 들어가지 않은 기업들까지도 간접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는 도널드 키이스 FTSE 부회장과 조나단 노츠 주한영국부대사도 참석했습니다.

특히 키이스 부회장은 이번 선진국지수 편입은 한국증시가 더 이상 고칠 문제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키이스 FTSE 부회장
한국시장이 중분히 선진시장이라는 것은 안다.하지만 이번 선진국지수 편입은 한국증시가 더 이상 고칠 문제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앞으로 지속적으로 대화해 한국자본시장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

한국 증시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서 기대 이상의 외국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국 증시의 FTSE 선진지수 편입은 1년전 발표된 사안이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크게 증가할것이라는 기대는 무리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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