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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여전한 월가의 탐욕에 경고

임이재

< 앵커멘트 >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경기의 회복조짐이 보이자 서서히 되살아나는 월가의 탐욕을 경고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 나섰습니다. 임이재 기자의 월드 리포트입니다.



< 리포트 >
뉴욕 월가의 페더럴 홀.
오바마 대통령이 리먼 브러더스 파산 1주년을 맞아 연단에 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의 금융개혁에 반감을 나타내고 있는 월가에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정상화가 안도감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불행히도 금융계의 일부 사람들은 리먼 사태와 금융위기로부터 교훈을 얻기 보다는 이를 잘못 해석하거나 무시하고 있습니다."

"Normalcy cannot lead to complacency. Unfortunately, there are some in the financial industry who are misreading this moment: instead of learning the lessons of Lehman and the crisis from which we're still recovering, they're choosing to ignore those lessons."

오바마 대통령은 더 이상 무모한 투자는 용인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금융규제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녹취]
"우리는 눈앞에 닥친 문제를 처리하기에 급급하고, 오만한 보너스를 챙기면서 금융 위기를 촉발시켰던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과를 무시한 채 위험을 초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미국 납세자들이 몰락을 막아줄 거란 기대를 해서도 안 됩니다."

"We will not go back to the days of reckless behaviour and unchecked excess that was at the heart of this crisis, where too many were motivated only by the appetite for quick kills and bloated bonuses. Those on Wall Street cannot resume taking risks without regard for consequences, and expect that next time, American taxpayers will be there to break their fall."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전세계적인 금융규제 개혁에 대해 노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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