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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반등, 펀드투자자의 대응방법은?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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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정을 겪던 중국증시가 반등하고 있는데요, 중국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펀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김성호 기자가 취재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중국증시가 조정을 딛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 달 만에 3000포인트를 회복했습니다. 홍콩 H증시 역시 지난 9일 1만20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 증시에 호신호가 켜지면서 중국펀드 투자자들도 대응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조정을 겪은 후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만일 또다시 조정이 오더라도 그동안 가파른 상승에 따른 수익률을 고려하면 적립식으로 투자한 투자자들은 충분히 버틸만 하다는 판단입니다.

[녹취]배성진 현대증권 펀드연구원:
2400, 2500포인트까지 조정을 받더라도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충분히 버틸 수 있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주가수익비율인 PER 역시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PER이 18배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역사적 평균비율을 감안할 때 적당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고민은 본토냐 홍콩이냐 입니다. 본토의 경우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변동폭이 큰 것이 부담입니다. 실제로 국내에 설정된 중국 본토펀드의 1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조정기간 동안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정책적 변수가 있다고 하지만 향후 전망을 놓고 볼 때 홍콩 보다는 중국 본토 증시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합니다.

[녹취]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연구원:
미국시장이 안정화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H지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보는데, 중장기적으로는 본토시장인 것 같다.

선진국시장보다 민감도가 높은 H증시가 단기 상승에선 앞서지만, 거품이라고 해도 현 지수가 고점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데다,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본토증시의 상승률이 더욱 클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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