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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골드타임]토러스투자증권 김승현 센터장
홍찬선 MTN 보도국장

"기존 시장 주도주들이 주춤한 상황에서 대안주를 찾는 것이 최근 시장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대안주로는 원자재 강세에 따른 수혜주와 금리 인상을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는 보험 및 은행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주 같은 경우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초기국면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수 있고 개별주로는 KT가 합병효과로 인해 3분기 실적 호전이 뚜렷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장세는 대안주 찾기 장세!
-원자재 관련주 및 금리인상 수혜주(보험·은행주) 주목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종목 'KT'
 

 
▶토러스투자증권 김승현 센터장
 
#현 주식시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기존 시장 주도주들이 주춤한 상황에서 달러 약세라는 새로운 재료가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바뀐 환경에서의 대안주를 찾는 것이 최근 시장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리는 이유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나라별 내수와 수출의 산업구조 비중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다소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달러 약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이 추세로 자리 잡았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일본 증시 약세, 환율 영향 때문인가
그렇습니다. 일본 대표적인 수출주인 자동차주의 하락이 컸었는데 한국 자동차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미국에서 신차구매로 인한 정책적 보조금이 사라졌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실적이 후퇴하는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우려가 환율 영향과 함께 많이 부각이 됐습니다.
 
#중국증시 3000p 회복, 차이나펀드 대응전략은
중국 내수와 관련된 지표들이 좋게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이끌었고 이것이 중국 증시 상승의 큰 요인이 됐습니다. 중국 성장의 10%는 수출에서 나옵니다. 내수가 최근에 상당한 호조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수준이며 하반기에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중국에서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상승은 최근에는 많이 하락한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보이며 추세적으로 중국 증시가 강하게 오르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익이 난 중국 관련 펀드는 적극적으로 환매를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으며 최근 원화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엔화강세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미미한 이유
일본과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이 겹치고 있으며 원화 강세와 함께 엔화 강세도 함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 대비 경쟁력이 밀리는 부분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었던 대만과 다른 수출 국가들이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에 따른 부담이 있었고 최근 IT와 자동차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가격 부담 또한 커졌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러-원 캐리트레드 발생 규모 및 영향
최근 달러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실체가 아직 모호한 상태입니다. 국제 수지상으로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높았다가 약화 된 후 최근에 다시 강해지는 이런 부분 자체가 달러 캐리 매력이 높아진 것에 어느 정도 작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투자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는 만큼 밸류에이션과 모멘텀 개선 속도가 빠른 한국이 지속적인 수혜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 1100원대까지 하락할까
국제수지는 하반기가 상반기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원화 강세가 약화돼야 하는 것 아닌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1600원까지 갔다가 하락하는 과정, 즉 저평가된 원화가 제자리를 찾고 있는 과정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 1150원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수출 관련주에 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가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IT 및 자동차 조정국면, 저가매수 시점인가
아직 환율이라는 이슈가 계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다소 빠르지 않을까 싶고 가격측면에 있어서도 아직도 부담스럽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수로 보게 되면 1600선 정도까지 하락했을 때 다시 기존 주도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장세는 대안주 찾기이므로 대안주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대안주로는 원자재 강세에 따른 수혜주, 금리 인상을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는 보험주와 은행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내수 유통주 전망
현재 주가는 리먼 사태 이전으로 회복한 상태이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충분히 반영이 된 상태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내수가 지금보다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가 되거나 국내 고용이 늘어나는 신호가 있어야 하는데 둘 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추가적으로 높게 잡는 것은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유통주에 대해서는 가격 부담을 감안해서 투자를 하셔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철강, 건설, 화학 업종 향후 전망
다른 업종에 비해 주가가 싸 보인다는 큰 매력이 있을 텐데요. 철강이나 조선은 과잉소비와 재고부담을 여전히 덜어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업종이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기에는 아직은 빠른 시점이고, 건설 같은 경우는 미분양이 해소된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턴어라운드 속도가 빠릅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업종&종목 전망
은행주 같은 경우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초기국면이 있다는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수 있고 개별주로는 KT가 합병효과로 인한 실적 호전이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투자유망 종목
IT와 자동차주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시고 그 전에 대안주로는 원자재 관련주, 특히 유가가 아닌 비철금속 관련주, 그리고 금리상승 수혜 업종에 대해 관심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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