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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미국시장]다시 드리우는 그림자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Q. 美·中 무역분쟁에도 뉴욕증시 상승, 반응은?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월가에 어두운 그림자를 가져오고 있다.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불안해 보인다. 오늘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0.2%포인트 상승마감했다. 행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했다는 사실보다는 앞으로 전개될 중국과의 무역마찰에 대해 더 우려하는 월가의 분위기다.
 

 
문제는 중국이 미국 국채의 25%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침체기에서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하고 있는 이 때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중국 변수는 영향력이 커 보인다. 특히 미국이 국채 매입을 중단하면 미국 경기 회복은 더욱 늦춰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중국은 이미 미국을 상대로 WTO에 제소하고 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반덤핌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태가 심상치 않은 이유이다.

중국과 미국 양국이 모두 더 이상의 악화되기를 바라지는 않겠지만 양측이 양보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기도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오늘 뉴욕증시는 중국과 관련이 없는 업종들이 매수 종목으로 많이 추천되기도 했다. 9월 약세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연일 빗나가면서 희망의 싹이 커지고 있는 요즘, 불안한 장세가 중국 변수로 더욱 불안해지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은 무엇보다 소매 판매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기관들은 지난달 0.6%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0.4%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지는 일러 보인다. 또 생산자 물가지수와뉴욕지역 제조업 지수도 투자자들의 관심이다. 9월의 계속되고 있는 상승장이 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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