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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어느덧 9683, 소매판매호조로 9700 너머로

MTN 임이재 기자의 뉴욕증시 마감 이슈(8.16)
임이재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소식 전해드리게 됐는데요. 간밤 뉴욕에서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 새벽에도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먼저 발표된 지표들의 결과부터 집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투자자들이 가장 기다리던 8월 소매판매 결과가 좋았던 점이 큰 호재가 됐는데요.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결과였습니다. 이렇게 전문가들의 예상치조차 훌쩍 뛰어넘은 소매판매는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등, 경기부양책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는데요. 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부문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소매 시장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울러 뉴욕 제조업지수도 무려 7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뉴욕주의 제조업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제 지수마감 체크해보죠. 오늘 새벽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6% 가까이 오른 9683으로 마감됐습니다. 다음, 나스닥 지수는 0.5% 정도 상승하면서 2102를 기록했고요. 마지막으로 S&P500지수는 0.3% 올라서면서 1052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값이 온스당 1005달러로 마감되는 등 상품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에도 힘을 실어줬는데요. 다우 구성종목인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8% 정도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버냉키 의장이 리먼 파산 1주년을 맞아 연설을 했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네, 어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서 오늘 새벽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리먼 파산 1주년을 맞아 연설을 가졌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서는 벗어난 것 같지만, 회복속도는 빠르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신용 경색이 남아 있고, 실업률의 회복이 느릴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때때로는 경제가 매우 취약하게 느껴질 거라는 지적인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에 경고한 것과 마찬가지로, 버냉키 의장도 은행권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강화된 규제를 받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장이 향상되고 있다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를 봤다면서 희망적인 발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미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입을 열었는데요. 그가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 한 마디가 오늘 새벽에는 결정적으로 투심에 불을 질렀습니다.

# 오늘은 또 어떤 이슈들에 주목해볼까요?

네, 오늘 새벽에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는데요. 다음 단계는 이제 오늘 밤에 예정된 8월 산업생산입니다. 0.7% 정도 증가한 걸로 예상되는데요. 제조업의 개선세에 힘입어 산업생산도 호재가 될 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9월 주택건설 체감경기지수도 예정돼있습니다. 이 지표도 좋은 소식으로 기대되면서 주택시장의 완만한 개선세를 확인할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삶의 질과 환경을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경제지표'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는 소식, 혹시 알고 계신가요? 기존의 GDP는 국민들이 느끼는 진정한 삶의 행복과 만족감을 설명하기에 불충분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는 지난해 2월 발족된 '경제 성과와 사회 진보 측정을 위한 국제 위원회'에서 처음 발표된 보고서의 내용인데요. 진정한 경제적 성과는 정말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행복감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밤 사이에 나온 이슈들 살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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