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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3분기 실적 '희비교차'..승자는 'KT'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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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무선 통신사들의 희비가 엇갈릴고 있습니다. 보조금 축소의 효과를 보고 있는 이통사들과 달리 유선시장은 3분기들어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학가에 위치한 이동통신 대리점입니다.

새로나온 휴대전화는 많이 전시돼있지만 공짜폰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영균/ LG텔레콤 0512-0525
"올해 초에는 공짜폰이 많아서요. 터치폰도 공짜로 드리고 했었는데 올해 중반, 6월말 들어서부터 공짜폰이 많이 없어졌구요 점점 줄어드는 추세예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시장의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특정 연령대에 대한 차별적인 보조금을 규제한 결과입니다.

줄어든 보조금이 가입자 유치에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통신사들의 실적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300억원으로 지난 2분기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유선과 무선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KT의 경우 47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LG텔레콤은 2분기보다 97%나 증가한 1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이동통신쪽은 격화된 마케팅이 쿨다운되고 있는 상태여서 2분기 대비 실적은 2자리수 이상으로 이익이 개선된다..그래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만큼, 그 이상 정도는 가능한.."

그러나 유선통신시장은 정반대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지금 초고속인터넷, 신규서비스 되고 있는 VOIP쪽 번호이동제도가 개선되면서 훨씬 더 강한 마케팅 드라이브가 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LG데이콤과 파워콤의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10~2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선호주로 KT를 꼽고 있습니다.

최소 2000원이 넘는 배당수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의 최적기라는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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