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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한국형 바이오업체 될것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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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바이오시밀러 제약업체인 제넥신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 새내기 주식, 제넥신이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권순우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와 함께 정부의 신성장동력 바이오시밀러 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제넥신이 지난 15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지난 1999년 포항공공대 생명공학과 벤처에서 출발한 제넥신은 연매출 50억원의 작은 회사입니다.

제넥신은 비용이 많이 드는 임상실험이나 마케팅은 기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해가고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바이오시밀러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면 기존 제약사에 이전해 로얄티와 기술 이전료를 챙기는 '한국형 바이오 업체' 전략입니다.

현재 제넥신은 삼성전자와의 협력 과제 수행 뿐 아니라 국내 대형 제약사 7개 업체와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불임약 고나도핀도 동아제약의 사업망을 통해 해외 시장에 선보이게 됩니다. 여기에서 얻어진 수익은 50:50으로 제넥신에 배분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슈퍼 바이오시밀러와 유전자 치료백신의 기술도 이미 대형 제약 업체들과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혁종 제넥신 대표:
동아제약이 허가를 받은 불임치료제가 내년부터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 가시화될 것입니다. 5개국에 수출이 될 것이고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미 맺고 있는 항체융합단백질 분야의 기술 이전료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이오 업종 투자의 관건은 기술 개발에 이어 산업화에도 성공할 수 있느냐입니다.

제넥신의 고나도핀이 판매되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실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슈퍼 바이오시밀러, 유전자치료백신 등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기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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