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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기차표 왜 없나 했더니…코레일 직원이 암표장사

김수홍


철도공사 직원이 명절 기차표를 무더기로 빼돌려 암표로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설과 추석 기차표 300여 장을 확보한 뒤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140여장을 판 혐의로 철도공사 직원 강모씨와 강씨의 동생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다른 철도공사 직원 38명의 명의를 도용해 예약취소 등으로 나오는 승차권을 사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서 강씨는 "승차권 한 장에 만 원씩을 붙여서 팔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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