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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해운社 갈등 풀릴까?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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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선사들의 입찰 참가로 국내 해운업계의 반발을 산 현대제철의 유연탄 장기운송 계약이 결국 유찰됐습니다.



현대제철은 2차 입찰에서 전용선 계약에 한해 국내 해운사로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해운사들은 지난달 18일 현대제철이 일본 대형선사를 참여시켜 입찰을 실시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현대제철의 화물 운송 입찰을 동반 포기한 바 있습니다.

2차 입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근 국내 해운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해운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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