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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뻤던 금호, 이제 한숨 돌릴까?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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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과 금호생명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이를 반영하듯 금호그룹 주들이 일제히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어제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인수협상 후보 4곳 선정에 이어 칸서스자산운용과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그룹측은 대우건설 우선인수협상 4곳에 대해 비밀협약에 붙였지만 금융계에 따르면 인수전에 미·유럽계 사모펀드 등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생명 매각도 당초 난항을 겪는 듯 했으나 금호그룹은 칸서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금호그룹은 나머지 구조조정 일정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금호아시아나 관계자
"(금호생명 매각관련)한달이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대한 매각협상이 진행중에 있고요. 향후 저희 그룹에 구조조정일정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증권시장도 이를 반영한듯 금호산업을 비롯한 금호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호산업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금호석유화학 또한 하루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호의 재무건전성에 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크레딧 담당 연구원
"지금 나오는 얘기가 긍정적이긴 한데 금호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리스크 자체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회사채쪽에서 봤을때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금호그룹은 금호생명 매각을 선두로 연내 대우건설 매각 최종 인수자를 확정해 다가오는 올해말 4조원 가량의 대우건설 풋백옵션을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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