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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본격적 출구전략 시작됐나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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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작년 금융위기 이후 취했던 금융완화조치들을 하나둘씩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구전략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기준금리 3.25%포인트 인하. 총액한도대출 한도 확대.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자본확충펀드 자금 지원.

작년 리먼사태 이후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완화를 위해 한국은행이 취한 조치입니다.

이 밖에 한국은행은 작년 11월부터 은행채와 특수채 등 신용위험 증권을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에 포함시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자 한국은행은 신용위험증권의 매입을 다음 달 7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한국은행 황성 차장> 39-53'

"금년들어와서 금융시장이 신용경색에서 벗어나서 정상화된 점에 비춰서 원래 예정대로 올해 11월 6일까지만 신용증권 포함 조치를 포함하기로 했다."

작년 9월 이후 한국은행이 공급한 원화유동성 27조5천억원. 이 가운데 70% 이상이 회수됐습니다.

외화유동성 부문에서도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공급한 102억7천만달러를 전액 회수했고,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공급한 자금은 약 30억달러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행이 취한 조치들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것은 2%로 기준금리를 묶어둔 것과 6조5천억원에서 10조원으로 늘어난 총액한도대출. 그리고 펀드자금 지원 정도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기준금리가 장기간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과 집값이 지난 2000년 이후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출구전략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도 임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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