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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서프라이즈..출구전략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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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 우리나라의 3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년6개월만의 최고치로, 2% 안팎이러던 시장컨센서스보다 훨씬 높은 높은 수준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플러스 성장에 진입했습니다. 일년만입니다.

한 경제전문가는 "수출 경기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며 GDP에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한 마디로 '다이내믹 코리아'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29일(현지시간) 3분기 GDP를 발표하는데, 현재 3.2% 정도의 플러스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연율로 환산한 것으로, 단순히 전년동기대비 국내총생산의 증가만을 집계하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이같은 고성장이 지속될 것인지는 선진국 경기를 비롯한 대외변수가 뒷받침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부장(이코노미스트)은 "3분기 GDP는 2분기에 이어 '기저효과'라는 측면도 봐야한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 경제는 내부 버블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진국 경제 안정, 중국 고성장의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4분기를 비롯한 전망치는 선진국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이를 바탕으로 내수 경기가 회복돼야하는 전제가 충족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상밖 GDP 발표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일부에서는 내년 1분기의 금리인상이 올해말로 변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상재 부장은 "출구전략은 시기의 문제인데,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당겨질 수 있다"면서 "연말 금리인상이 부각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내년 1분기 시행 전망을 변함없이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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