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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재개발 안해도 '해피'하게

머니투데이방송 이유진 MTN기자2009/10/29 17:48

< 앵커멘트 >
단독주택 밀집지역에도 아파트 관리 사무실처럼 주거 서비스를 지원하는 센터가 생깁니다.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에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단독주택과 빌라 3천 7백 가구가 모여있는 서울 마포구 성산 1동 일댑니다.

재개발을 해도 7층짜리 아파트 밖에 지을 수 없어 사실상 개발 가능성이 낮은 곳입니다.

단독주택과 빌라 등이 90%가 넘는 데, 낡은 집들이 많아 사는 데 불편함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인터뷰] 노상례/ 성산 1동 주민
"이쪽으로 주택가가 많잖아. 그런데 관리사무소 같은게 없잖아. 불편한게 많지."

이같은 지역에 아파트와 같은 관리사무소 하나만 있어도 생활은 확실히 편해집니다.

국토해양부는 이 때문에 단독주택이 밀집한 동네를 묶어 '해피하우스'란 관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 이곳에 해피하우스가 설치되면, 다가구나 단독주택에 사는 주민들도 전기가스 안전점검 등 주택을 유지관리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과 주택관리사가 '해피하우스'에 근무하며 집 안에 고장난 부분은 고쳐주고, 동네 낡은 시설물도 관리해줍니다.

노인과 저소득층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가정도우미나 문화교실 등 주거복지 서비스도 담당하게 됩니다.

아파트개발 위주였던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거형태를 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신보미 /국토해양부 주택건설공급과
"아파트 편리함에 밀려 단독주택이 사라지면서 전국이 획일적인 형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마포 성산1동과 대구 서구, 전북 전주시 등의 시범사업지를 모니터링한 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해피하우스 사업을 확산 추진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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