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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기다리다 주변 전셋값 오른다"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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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주변의 전셋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8월 말부터 현재까지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발표 두 달 동안 보금자리 시범지구 주변 지역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세곡지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가 2.2%, 우면지구가 있는 서초구는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사지구의 하남시도 4.3% 올랐고, 원흥지구의 고양시도 2% 올라,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1.9%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위해 이들 지역 주변 무주택자들이 전세계약을 유지하면서 주택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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